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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새해 첫 회 '살림남2'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11%를 돌파했다.
19살 나이 차이로 열애 발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양준혁과 박현선 예비 부부는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드레스숍을 찾았다.
예비 신부 박현선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던 양준혁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갔지만 "벌써 지쳤어?"라는 박현선의 물음에는 아닌 척 했다. 그러나 네 벌의 드레스를 입어 본 후에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박현선이 "한 벌 더 입어 볼까?"라 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 방식대로 하자"며 가위바위보로 결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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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양준혁은 아침부터 파티용품 숍과 꽃 가게, 케이크 가게 등에 들러 이벤트 장소를 꾸밀 소품들을 구입하고 귀금속 매장에 들러 반지를 준비하는 등 멋진 프러포즈를 계획했던 것.
양준혁은 그곳에서 스케치북 이벤트와 노래를 불러주었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끼워 주었다. 이에 감동한 현선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양준혁은 많은 나이 차와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힘들었을 예비 신부에 고마움을 표했고,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자신이 앞으로 아낌없이 표현하면서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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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호감이 쌓여갔고, 19살의 나이 차가 장벽으로 다가왔지만 서로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서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행복해하는 양준혁, 박현선 예비 부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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