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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청춘들의 진실게임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간단한 아침으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진실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욱 솔직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승은은 "한 번 다녀온 기분이 어떠냐?"고 이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이씨"라고 당황하면서도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없을 때 외로운게 나은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운영 중인)카페에 오는 손님 중에 설레이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하다가 비즈니스를 생각해 "호기심이 가는 남자는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윤희가 "'불청' 여행을 와서 남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나"라는 묻자 "있었다"고 과거형을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민용을 거론하며 "저 오빠는 이런 것 때문에 결혼할수 있을 것 같다. 오빠는 해결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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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은 구본승에게 "계약 커플 기간이 지나고도 내 생각을 한 적이 있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구본승은 "당연히 있다"라며 "우리가 같이 여행을 다니니까 맛있는거 보거나 좋은게 있으면 혜경이도 생각나고 경헌이도 생각난다. 동생들 다 생각난다"고 에둘러 말했다.
진실게임 이후에 청춘들은 지리산 화엄사로 2020년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안혜경은 대나무숲에 들어가서 "나는 구본승이 좋다!"고 외쳤고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은 집에 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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