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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나다 "내 전 남자친구? 감자같이 생겼다"…가창력에 입담까지 완벽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23 11:0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나다가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오마주한 무대로 호평받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Miss Back)'에서 나다는 네 번째 인생 곡 중 자유곡 '고양이 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나다는 이제는 고인이 된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술처럼 보이는 우엉차를 한 손에 든 채 무대 위에 오른 나다는 재즈풍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마치 술에 취한 듯한 표정과 퍼포먼스 등은 감탄을 자아냈다.

나다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오마주한 이유에 대해 "무대 위에서 위험해 보일 정도로 취해 있는 모습조차도 사랑에 대해 진심을 표현하는 가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다는 고난도 곡인 '고양이 비' 연습 과정에서 '고음 불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래퍼인 나다에게 다소 불리하긴 했지만, 나다는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며 실제 무대에서는 초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소울풀한 자작 랩까지 직접 추가해 '래퍼 나다'로서의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줬으며 치명적인 무대 매너와 매력적인 보컬, 감성 가득한 애드리브까지 더해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이처럼 나다는 이별의 아픔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며 '귀호강'하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또한 다음 크리스마스 특집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떠나는 버스에서 나다는 멤버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잘생긴 노잼vs못생긴 유잼' 중 하나를 택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나다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못생긴 유잼'을 택했다.

이에 대해 나다는 "내 전 남자친구 본 적 있나. 감자같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다는 지난 6월 '내 몸 (My Body)'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미쓰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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