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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디자이너 박윤희가 센 언니 매력을 발산했다.
어려웠던 시절 박윤희를 만나게 됐다는 안혜경은 "그때가 '불청' 나오기 전이었다. 되게 힘들 때였다.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마음이 힘들었다. 뭐라도 일하고 싶은데 날 받아주는 데가 없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윤희는 "처음 안혜경 봤을 때 슬퍼 보였다"며 "같은 동네 있으니까 계속 보게 됐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박윤희는 안혜경과 계약 커플이었던 구본승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센 매력을 드러냈다. 계약 커플이 깨진 지 좀 됐다는 안혜경의 말에 박윤희는 "여기 방송 진짜 좀 이상한 거 같다. 끝까지 하려면 끝까지 하던가 왜 중간에 깨고 난리냐"라며 흥분했다. 이에 구본승은 "깨진 게 아니라 처음부터 기간을 정해두고 시작한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박윤희는 "기간 정해두면 사람이 정이 들지 않냐. 내가 안혜경에게 몇 번 얘기했다. 남자는 여자가 만드는 거다. 혜경이랑 정 안 들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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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모여서 저녁 준비를 했고, 최민용은 홀로 구석에서 불을 피웠다. 그러자 박윤희는 음식이 완성될 때마다 "오빠 갖다줘야지"라며 최민용을 챙겼다. 이에 최민용은 고마워했고, 박윤희는 "내 입에 안 넣고 오빠 먼저 드렸다"며 웃었다.
또한 박윤희는 최민용이 부르자 하던 일도 뒤로하고 바로 달려가 최민용을 도왔다. 이를 지켜본 김부용은 "심상치 않다. 오늘 새로운 커플 탄생하는 거냐. 민용이 도와줘야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안혜경은 "민용 오빠는 센 사람 만나도 될 거 같다"고 말했고, 김부용도 "민용이는 무조건 자기보다 센 사람 만나야 된다"고 맞장구쳤다.
또 옷 이야기가 나오자 박윤희는 "옷은 사람이 입지 않으면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옷을 왜 만드냐. 옷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입는 거다"라며 "나랑 커플티로 입어 보자.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고, 최민용도 크게 관심을 보여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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