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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한지은 "전작과 다른 캐릭터..실제와도 달라 꼭 해보고 싶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14:2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지은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카카오M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정현정 정다연 극본, 박신우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신우 PD, 지창욱, 김지원, 한지은, 김민석, 류경수, 소주연이 참석했다.

'멜로가 체질'과 '꼰대인턴'으로 코믹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한지은은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택한 이유는 평소에 저도 박신우 감독님, 정현정 작가님의 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팬이었다. 그래서 같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대본을 봤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있고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안에서 또 오선영이란 캐릭터를 저에게 맡겨주셨을 때 선영이라는 친구가 정말 그동안 제가 하지 못했던 그런 캐릭터의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 실제 제 모습과도 사실은 다른 부분이 많아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영이가 사실은 원래 한지은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친구였다. 그래서 그런 부분의 공감대 형성을 많이 하고 싶었고, 감독님과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많이 얘기했던 거 같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고 그렇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법이 다채로운 도시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시즌제로 제작되며 매회 다른 에피소드와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로맨스 대가'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은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관전포인트.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박신우 PD와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그리고 '연애의 발견'을 히트시켰던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인생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열정 넘치는 건축가로 분할 지창욱, 당찬 프리랜서 마케터 이은오로 분할 김지원을 포함해 직감에 따라 연애하는 여자 오선영 역을 맡은 한지은, '자발적 솔로'를 택한 만만한 남사친 강건 역의 류경수, 사랑꾼 최경준으로 변신한 김민석, 사차원 서린이 역의 소주연까지 이 시대 청춘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22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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