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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허경환과 최여진의 급 러브라인에 웃음이 빵빵 터졌다.
그러나 요티들의 낚시대는 고요했다. 입질이 오는가 싶어 건져보면 아무것도 없어 실망은 커져갔다. 장혁은 이를 두고 '상상 입질'이라고 말하기도. 이러한 요티들의 마음은 모은 채 낚시 명당에서 맞이한 바다 노을은 최고의 절경을 자랑했다. 그 와중에도 소유는 오직 낚시에만 집중하며 입질을 기다렸지만, 결과는 모두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다시 요트로 복귀했다.
요티들의 마지막 밤은 낚시는 실패했지만, 사랑은 넘쳤다. 최여진은 허경환의 하품을 막으며 장난을 쳤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소유는 "둘이 은근 케미가 맞는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그래. 다 이렇게 시작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이에 발끈한 최여진의 모습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허경환과 최여진은 또 다시 티격태격 케미를 뿜어냈다. 서로를 싫어한다고 외치던 두 사람의 반전 러브라인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최여진에게 "키 작은 남자랑 결혼하기 싫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최여진은 "아니다. 키 작은 남자도 만나봤다"고 말했지만, '거짓'으로 나와 허경환을 울컥하게 했다. 허경환은 "키 작아서 싫은 거네" 분노했고, 최여진은 "아니다. 키 작은 남자랑 결혼할거야. 결혼할래?"라고 수습하며 허경환을 달랬다.
분위기를 몰아, 장혁은 허경환에게 최여진에게 호감이 있는지 물었다. 허경환은 "없다"라고 답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판정해 또 한번 요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웃음이 빵빵 터진 '요트원정대'의 마지막 밤은 지나갔고, 끝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요티들의 셀프 영상이 담기며 여운을 남겼다.
요트 '해장호'에서 동고동락하며 추억도 쌓고 가까워진 이들의 모습, 그리고 항해를 하며 '요트원정대'가 보여주는 파란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의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 방송에서는 '요트원정대'의 마지막 항해가 그려질 예정. 이들의 마지막 항해는 과연 어떤 것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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