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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갬성캠핑'이 국내의 숨은 비경과 출연자들의 돈독한 케미로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어 갬성캠퍼들과 캠친들은 병술만 해변에서 멕시코 해변을 달리는 ATV 감성에 뛰어들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뻥 뚫어줬다. 거친 오프로드부터 해안 모래밭, 해변 코스까지 바람을 가로지르며 질주본능이 깨어난 박나래의 폭풍 핸들링과 스릴을 만끽하는 박소담의 모습이 짜릿함을 선사했다.
캠핑의 꽃인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은 이날도 계속됐다. 점심은 파히타, 과카몰레, 고추치즈나초 등 멕시코 요리로 현지 느낌을 배가시켰고 저녁은 태안의 특산물 바닷장어구이와 게장, 얼큰한 꽃 만두전골로 든든하게 채웠다.
더불어 박나래가 과거에 양세찬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마음정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아 두 귀를 집중시켰다. 당사자인 두 사람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고 아직 썸(?)이 남아있는지를 뇌파 측정 기계로 확인, 두 사람의 대답과 다르게 반응하는 기계의 결과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균상 또한 호감 있는 멤버가 없다고 했으나 기계의 결과는 달랐다. 이어진 질문에 그는 '갬성캠핑'에 와서 호감이 생긴 사람이 있다고 답변, 핑크빛 로맨스 기류를 풍겼다.
여기에 한윤서의 특기인 신비한 타로카드점이 캠핑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양세찬은 3개월 안에 결혼할 상대는 못 만나지만 가벼운 만남은 많을 것이라는 점괘에 황당해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윤균상은 3개월 안에 마음 끌리는 사람과 썸을 탈 수 있으며 이 현장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는 카드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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