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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이 결혼 1주년을 맞아 남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7일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이라니♡ 오늘 결혼기념 1주년 이네요"라며 "2020년은 정말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해가 될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곰탈은언제벗을수있을까#코로나19물러가라"라는 해시태그로 일반인 치과의사인 남편의 얼굴의 비밀 유지를 이어갔다.
곰탈을 썼지만 훤칠한 키에 다부진 수트핏이 훈남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혜빈은 지난 6월 방송한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현재의 남편에 대해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전혜빈은 "결혼 전에 우울증에 빠져있었다. 위험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전까지도 우울했다. 우울증 약 먹을 정도로 심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그런 전혜빈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것이 지금의 남편이라고. 전혜빈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났을 때)너구나, 너였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전혜빈은 지난해 12월 2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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