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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 억대 외제차 계약에 "이혼하자…9년 만에 큰싸움, 망치로 뒤통수" (1호가)[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07 09:1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심진화가 김원효가 부부간의 상의 한 마디 없이 큰 일은 저지른 김원효에게 서운함을 크게 드러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마냥 달달할 줄만 알았던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외제차 계약을 두고 대립했다.

이날 김원효는 집에서 쉬고 싶어하는 심진화를 외식이라도 하자며 밖으로 이끌었고 이날따라 차 문을 열어주고, 사진을 찍어주고, "예쁘다, 예쁘다"고 칭찬하며 유독 과한 매너를 보여줬다.

아니나 다를까, 김원효는 "예전부터 편안한 차를 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심진화는 "2년 전에 차를 사지 않았나. 2년된 차를 왜 바꾸냐. 또 사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원효는 식사 후 외제차 매장에서 아이쇼핑만 하자고 말했지만 심진화는 "가겠다. 그러나 차를 산다고 하면 나는 여보랑 같이 안 살겠다. (차 사면) 나는 이혼하면 된다"라고 강수를 뒀다.

결국 김원효와 함께 외제차 매장에서 좋은 기능을 탑재한 차량들을 둘러보던 심진화는 차를 시승해 보며 혹했지만 차량의 가격이 1억 후반에서 2억원 가량 한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얼른 매장을 벗어나려했다. 심진화는 "한 번에 2억을 내는 건 힘들 수 있지만 다달이 쪼개내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김원효에게 "내리세요"라고 단호히 말하며 가게 밖으로 끌어냈다.

김원효는 매장을 나서는 심진화에게 고백할 것이 있다며 "사실은 계약을 한 게 있다"고 내년에 나오는 신차 계약 소식을 조심스레 전했다. 이에 심진화는 "솔직하게 말해라. 장난이냐 진심이냐"며 "결혼생활은 전부 상의 후에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나는 그럼 여보랑 안 산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거짓말 말라며 "나는 여보랑 안 산다. 여보가 그랬을 리가 없다. 계약을 했으면 난 도장을 찍을 거다"고 정색, 배신감을 드러냈다.


또 심진화는 "(김원효와) 살면서 가장 충격 받은 일이었다. 망치로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며 속상해했다.

심진화는 계약금은 취소하면 계약금 100만원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김원효의 말에도 "액수와 상관없이 상의하지 않고 몰래 했다는 것이 싫다는 것"이라고 화를 냈다.

심진화는 "나를 위해서건 어쨌건 간에 의논 없이 이런 큰 일을 혼자했다는 게 충격"이라며 계약을 당장 해지하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결국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 100만원을 돌려받았지만 심진화는 화해를 하기 위한 김원효의 뽀뽀 요청도 거부했다

김원효는 "고3때 엄마에게 혼난 이후로 저날 가장 많이 혼났다. 저때 혼나서 아직도 왼쪽 눈에서 눈물이 난다"며 스튜디오에서도 시무룩해 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팽현숙은 직접 그림 그리기에 도전했다. 팽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부터 미대 가고 싶었는데 집안 형편상 못 갔다. 그림을 사면서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사야 하나. 워낙 그림을 좋아했으니, 나름대로 그림에 소질이 많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림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어려운 형편으로 미대에 가지 못했던 과거를 얘기했지만 돈이 아닌 실력 때문에 가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최양락은 "장모님이 돈은 있었대. 당신이 시원찮아서 대학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처남한테도 물어보니 누나가 공부를 못했다면서 나이트 죽순이였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팽현숙은 "맞다. 재능은 없었다. 우리집 잘 살았다, 솔직히. 가정교사까지 붙여줬는데 재능도 없고 공부도 못했다. 그런데 솔직히 어떻게 말하느냐. 그래서 집안이 어려웠다고 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팽현숙의 제안으로 그림 그리기에 동참한 최양락은 사과와 배를 도넛과 찐빵처럼 그렸다.

윤형빈과 박준형은 정경미의 집으로 향했고, 태명 두복이의 진실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박준형이 지어냈던 것. 그는 "사실 좀 골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확신을 못 가지는 것도 웃기지 않냐"고 했고, 윤형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정경미는 두 사람이 사온 둘째의 물건을 보고 "몇 개월인지 안 물어보고 막 사왔냐"며 "지금 당장 필요한 거는 없냐, 배냇 저고리는 없냐"고 했다. 또한 천기저귀를 사온 것을 보고 "누가 다 빨 거냐"고 화냈다. 윤형빈이 사온 유축기를 보고 정경미는 "이런 게 필요하다"고 했고, 윤형빈이 드디어 맞혔다며 웃었다. 박준형이 경제권에 대해 언급하자, 윤형빈은 "이제 좀 가라"며 경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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