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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웃사촌'은 6만256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웃사촌'의 누적 관객수는 32만6657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대권(정우)과 의식(오달수)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되기에 '이웃사촌'의 흥행이 더욱 값지게 여겨진다.
이처럼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를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힘으로 녹이고 있는 '이웃사촌'은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안전한 전국 극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 누구라도 함께 보면 더욱 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했고 '7번방의 선물'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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