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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05, 민규동 감독) '김종욱 찾기'(10, 장유정 감독) '내 아내의 모든 것'(12, 민규동 감독) '결혼전야'(13, 홍지영 감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16, 홍지영 감독), 그리고 이달 개봉 예정인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까지, 로맨스 명가 수필름이 올겨울 극장가에 또 한 번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필름은 어린아이의 첫사랑부터 중년의 사랑까지 각기 다른 스토리를 지닌 일곱 커플의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오롯이 전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김종욱 찾기'로 한국 최초로 창착뮤지컬의 영화화를 성공시킨 수필름은 이혼을 원하는 소심한 남편이 카사노바를 찾아가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로맨스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수필름의 로맨스 전야 3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이자 올겨울 단 하나의 시즌 무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해전야'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각양각색 네 커플의 두렵고도 설레는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와 효영(유인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야오린(천두링) 그리고 용미(염혜란), 위기에 마주한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과 래환(유태오)까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전하며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매력적인 대세 배우들의 합세와 홍지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새해전야'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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