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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태란이 여전히 말도 없는 남편과 결혼 7년차지만 여전히 설렌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7년차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이어 이태란은 "남편의 애정표현에 늘 목말라 있다"며 "사실 오늘 나온 건 송창의 씨 아내에게 사죄하기 위해 '동상이몽'을 찾았다. 송창의가 말이 많아진 건 나 때문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는데 쫑파티를 하면서 옆에 있던 창의에게 말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너는 재미있게 살아라. 말도 많이 하고 라고 말했다"고 후회했다.
송창의는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아진건 아니다. 여기서 잡아준 콘셉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서장훈은 "창의 씨 말을 편집없이 내보냈으면 채널 다 돌아간다"고 실제 수다맨임을 입증했다.
1년 전에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렌다'고 말했던 이태란은 "1년 전이었죠?"라고 말하면서 "최근에도 한번 설렌적이 있다. 같이 야외로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다리 꼬고 차 마시는 모습이 멋있더라. 긴 머리를 쓸어올리는 모습도 멋있다"고 칭찬했다.
유튜브 '책 읽어주는 아내' 운영하고 있는 이태란은 "남편에게 많이 읽어준다. 잘 들어줘서 유튜브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여전한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이태란은 "요즘 주말에 남편과 서울 외곽의 집을 보러 다닌다"며 "목적이 없으면 나가지 않는 남편과 달리 저는 주말에 나가고 싶어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보러 나가야 하니까 남편도 주말마다 나가게 되더라. 일단 둘이 나가는게 전 너무 신난다. 드라이브도 하고 밥도 차도 먹는 시간이 좋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면 더 남편과 심심하지 않느냐는 김구라의 지적에 "열심히 유튜브 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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