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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190개국에 선보이면서, 국경을 뛰어넘은 문화 교류와 함께 국가 이미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4일 넷플릭스는 일본 내 한국 인기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는 '넷플릭스 K늪 페스티벌'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는 일본 유명 개그맨 후지모리 싱고의 진행을 바탕으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콘텐츠의 매력 및 제작 비화 등이 현지 팬들과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행사에 앞서 배우 현빈, 손예진, 김수현, 서예지 등 일본 내 한류를 재점화한 주역들이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 시청이 일본 내 유행으로 번지면서, 민간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파급력도 지속되는 중이다. 작가, 방송인 및 정치인 등 일본 내 유명인들의 한국 콘텐츠 시청 소감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됐을 뿐만 아니라, 일본 출판사인 자유민국사가 '사랑의 불시착' 및 제4차 한류 붐 등을 '2020년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는 일본의 사회상 및 일본어 사용자의 인식을 나타내 일본 미디어도 비중있게 다루는 콘텐츠로, 한국 드라마가 일본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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