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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심혜진에게 기습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충격적인 '1분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같은 시각, 김윤철(최원영)은 '진선미(최유화)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이진수(김재철)를 만났고, 이진수는 심재경과 진선미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기를 건넸다. 김윤철은 심재경이 진선미를 일부러 집에 초대했고, 감바스에 독을 타지 않을 테니 먹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진수는 김윤철에게 "심재경을 멈추게 할 사람 당신밖에 없다"는 말과 함께, 진선미와 송유민(백수장) 살해 증거가 될 삽자루와 구두를 내밀어 김윤철을 당황케 했다.
결국 김윤철은 두 개의 증거물을 들고 서지태(이준혁)를 찾아가 "나와 아내가 진선미를 죽였다"고 고백하며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이어지면 안 된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서지태는 심재경의 것과는 다른 구두 사이즈를 확인한 후 심재경이 아닌, 가까운 이웃에 사는 용의자의 것이라고 확신했던 터. 이때 죽은 줄 알았던 진선미가 눈앞에 나타났고, 김윤철은 진선미가 심재경의 손을 잡고 자신을 속였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떠나가는 김윤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심재경으로부터 건네받은, 50억이 담긴 김윤철의 자동차 스페어 키를 손에 쥐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15회는 오는 23일(월) 밤 11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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