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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호가' 김원효♥심진화, 달콤살벌한 부부 '2층짜리 전원주택' 공개→전유성, 자유분방 '지리산 아파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15 23:3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부부 심진화와 김원효의 달콤 살벌한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심진화-김원효 커플의 전원주택과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다.

결혼 10년차인 심진화 김원효 커플은 "연애 6개월만에 결혼했다. 3월에 사귀어서 9월에 결혼했다"면서 "우리는 연애 전까지 만난 적이 없었다. 갑자기 남편이 어느날 전화를 해서는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후로 한달 동안 계속 찾아와서 구애했다. 당시에 제가 월세조차 내기 힘들 만큼 돈이 없었는데, 남편이 한달간 밥을 사줬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두 사람의 2층짜리 전원 주택은 대문을 열자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졌다. 1층에는 미니 영화관부터 헬스장이 구비돼 있었고, 야외 테라스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햇살이 쏟아지는 거실과 아늑한 안방, 개인 옷방까지 갖춰져 있었다.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꼭 껴안고 잠을 자며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심진화는 아침 일찍 알람을 맞춰둔 김원효 때문에 강제 기상했다. 심진화는 투덜대며 "김원효와 살면서 가장 열 받는 순간이다. 남편은 기상 2시간 전부터 알람을 맞춰 논다. 살면서 늘 남편 알람 때문에 고통 받는다"고 토로했고, 마냥 행복해보였던 두 사람에게 안 맞는 부분이 보이자 김지혜가 때를 놓치지 않고 "이러면 같이 못 살지 않냐"며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기상하자마자 '모닝키스'로 사랑꾼 면모를 뽐낸 뒤 곧장 샤워를 시작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원래 같이 샤워를 했다"고 말했고, 심진화는 "첫 신혼집에 있을 때 6년간 아침, 저녁으로 같이 씻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김원효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무한으로 사용하며 남다른 거품사랑을 드러냈고, 이에 심진화는 폭풍 잔소리를 했다.

기나긴 샤워가 끝난 후 김원효는 뷰티 크리에이터 못지않은 7단계 스킨케어 능력을 자랑했다. 반면 심진화는 세수는 건너뛰고 로션을 바르는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김원효는 "연예인이면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철칙을 밝혔다.

이어 김원효는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고, 심진화도 함께 따라가 요리하는 남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김원효는 "부부기 때문에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있는게 좋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그런데 식사를 하며 김원효는 유튜브와 공연 아이디어를 홍수처럼 쏟아냈고 "이거 어때"를 무한 반복했다. 듣다듣다 지친 심진화는 "제발 그만하라"며 울컥해 '잉꼬부부'에게도 1호의 위기는 있는 것인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맞는 듯 안 맞는 듯 서로 다른 달콤 살벌한 심진화-김원효 부부의 첫 일상공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다. 지난주 전유성의 지리산 '후배 집' 소개에 깜짝 속은 팽락 부부는 이날 진짜 전유성의 집을 방문했다.

전유성을 존경한다는 최양락과 팽현숙은 기대감을 안고 지리산의 아파트로 향했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이리저리 나뒹구는 이부자리와 책들로 난장판인 집 상태에 모두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홀아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이렇게 어지러운 집은 처음"이라는 평까지 들었다. 평소에 집에서 농땡이만 피우던 베짱이 최양락이 자발적으로 청소에 나설 정도였다. 이에 전유성은 "이정도면 정리된 것"이라며 "내 나름의 규칙이 있으니 만지지 마라"고 청소하는 두 사람을 만류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양한 반찬과 재료를 미리 준비해 온 팽현숙은 "맛있는 집밥 해드리겠다"면서 전유성을 위해 보신탕의 끝판왕인 해신탕 끓였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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