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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아이돌 군복무의 모범"…샤이니 민호, 말년 휴가까지 반납한 해병대 만기전역(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1-15 10:32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이돌 군복무의 모범, '진짜 사나이' 샤이니 민호가 만기전역했다.

해병대 제1사단에서 신속기동부대원으로 복부했던 민호는 15일 오전 경상북도 해병대 서문에서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만기전역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날 별도의 전역시 행사가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해병대 서문에는 이른 아침부터 민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핸 팬들이 모였고 민호는 자신을 위해 발걸음을 해준 팬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로부터 케이크를 받아든 민호는 "이런 날이 오리라 상상 못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군인의 복무를 다 마친 만큼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필승"이라고 늠름한 목소리로 전역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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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지난 2019년 4월 15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해병대 제1사단에서 군복무를 해왔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5일 자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었야 하지만, 전우들과 함께 호국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진하여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했다.

이에 해병채 측은 지난 10월 SNS를 통해 "최 해병은 입대 전 연예인 활동 중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각종 훈련 및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병영생활과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 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해병이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최 해병을 전역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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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전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늘 성실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던 민호는 해병대에도 자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실한 군생활로 모범이 됐다. 병역을 기피하거나 군 생활 논란을 일으키며 논란을 일으켰던 일부 연예인들과 180도 다른 행보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18년 아이돌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로서의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입대 후 개봉한 영화 '장사리 9.15'(곽경택·김태훈 감독)에서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흘륭히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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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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