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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환불원정대가 그리웠던 팬들의 '떼창 소리'와 함께 마지막 스케줄을 마쳤다.
환불원정대가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들과 선수들은 박수로 응원을 보냈고, 노래가 흘러나오자 관중들은 물론 선수들역시 흥겹게 춤을 췄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던 지미유는 "기분이 좋다. 우리가 이런 일상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은 시구 시타 이벤트를 위해 만옥, 천옥, 은비, 실비 등 각각의 이름이 써진 유니폼으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었다. 다시 마운드에 선 환불원정대. 시구를 맡은 은비는 천옥을 향해 힘껏 공을 뿌렸지만 너무 몸 가까이 공이 지나가 천옥은 깜짝 놀라 몸을 피했다. 방망이 한번 휘둘러보지 못한 시타였지만 즐거운 웃음을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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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아직 한 번도 콘서트를 해보지 못한 만옥을 위해 제작진의 윌해 엄정화의 대표곡인 '엔딩크레딧' 무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만옥은 무대 중간에 서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남은 멤버들은 맏언니의 무대를 위해 안무를 맞춰 추기시작해 만옥은 슬슬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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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서울에서는 '인생라면' 부캐 라섹으로 변신한 유재석이 본캐 손님으로 찾아온 매니저 김지섭으로 활약햇던 김종민과 재회했다. 유재석은 과거 자신에게 음식 선물을 해줬던 김종민을 떠올리며 건강을 생각한 '닭개장 라면'으로 보답했다. 고정 예능을 유재석과 처음 하며 예능을 배웠다는 김종민은 오랜 시간 다양한 예능에서 만난 유재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진심이 우러나는 편안한 토크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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