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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승우, 갱년기 고백 "식은땀 흘리면 자식들이 알아서 피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15 22:0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승우가 갱년기라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16살 된 첫째 딸과 13살 된 둘째 아들을 둔 김승우. 김승우는 "김남주 씨가 '김승우 씨는 좋은 남편이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다'라고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아이들 교육 문제는 잘 안되더라. 한번은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한테 지우개를 뺏겼다고 하길래 화가 났다. 속상한 마음에 외려 아이한테 큰 소리를 쳤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한 자녀들의 사춘기에 대해 "우리 큰애 같은 경우는 사춘기가 정말 짧게 지나갔다. 한 두달 만에 지나갔다. 미리미리 친구처럼 지내놔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속내를 털어 놓는다"고 사춘기 아이들 둔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춘기 자식과 갱년기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이긴다더라"고 말했고, 김승우는 "맞다. 내가 요새 갱년기다. 자식들이 짜증낼 때 내가 식은땀 흘리면 알아서 피해준다.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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