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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초반엔 예능 촬영 느낌"…인피니트 동우, 현역 입대·전역→성규 콘서트 깜짝 등장[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15 17:0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인피니트 동우가 말년 휴가 중 부대에 복귀 없이 군 생활을 마무리 했다.

성열과 동우는 15일 오후 진행된 성규 온라인 콘서트 'THE DAY'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4월 현역으로 입대한 동우는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포병대대에서 사격지휘 전차 조종수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왔다. 동우는 지난달 23일 말년 휴가를 나온 상태로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말년 휴가 중 부대에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지침을 따른 것으로, 별도의 전역 행사는 없다.

이로써 동우는 성규, 성열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들 중 세 번째로 전역을 하게 됐다.




이날 성규 온라인 콘서트 'THE DAY' 무대에 오른 동우는 "입대 초반에는 눈 뜨고 일어나면 예능 촬영하는 줄 알았다. 집에 가겠지 생각했는데 계속 군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히려 상병, 병장 달고 제대 얼마 남지 않았을 때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동우는 "운 적 없느냐"는 질문에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의아해하며 "오히려 훈련소에서도 웃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우는 "지난 6월 9일 우리 10주년이었는데 염증이 생겨서 입원을 했다. 행사도 참여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게 많았다. 드디어 팬분들과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고 웃었다.


이어 "제가 포병이다 보니까 무거운 걸 많이 드는데 허리를 삐끗해서 머리를 자르지 못했다. 군인 같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양해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우의 말을 듣던 성열은 "성규 형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전역 후 말을 정말 많이 한다"며 놀라워했다.

또 성열은 "군대 다녀오면 보통 바뀌지 않냐. 그대로다"고 감탄하기도. 이에 동우는 "2년 전과 지금도 똑같다. 너무 만나고 싶었다. 저를 반겨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다"라고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동우는 지난 2010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데뷔. '내꺼하자', 'BTD', '파라다이스', '추격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또한 장동우는 입대 전 3월 데뷔 9년만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 '바이'를 발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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