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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선발대' 박성웅, 야간항해 속 '공황장애 고백'…더 가까워진 멤버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1-09 00:1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성웅, 김남길, 고규필, 고아성의 속마음 토크가 펼쳐졌다.

8일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첫 야간항해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웅은 제주도에 도착해 정경호가 보낸 커피차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정경호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차 선물을 인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숙소로 가던 멤버들은 "육지에 내리니까 멀미를 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잠시 휴식을 가진 멤버들은 식사를 하며 "이제 다 야간 항해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남자 멤버들은 날씨 예보에서 높은 파도를 예고했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보말 칼국수를 포장해와 식사를 즐긴 후 고규필과 박성웅은 마트로 향했고, 김남길과 고아성은 요트정비를 위해 각각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를 하던 김남길을 사고를 치고 말았다. 요트 외부로 연결된 방 창문으로 물 청소를 해버린 것. 결국 김남길과 고규필의 침실의 베개와 침구는 물로 흥건해졌다.

청소를 마친 김남길은 멤버들을 위해 고추참치볶음밥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고추기름을 찾다가 뭔지 모를 기름을 넣고 음식을 시작했다. 알고보니 고추기름인줄 알고 넣었던 건 매실액이었다.


멤버들은 김남길이 한 볶음밥과 마트서 사온 흑돼지 오겹살로 맛있는 한끼를 해결했다. 특히 박성웅은 "형이 고기를 좀 굽는다니까"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간항해를 앞둔 고아성은 "오늘은 든든하게 먹어야한다. 또 밤하늘을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라며 걱정반 기대반의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야간 항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저녁 8시 30분 배 이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고규필은 운전에 대해 겁을 내고 있었고, 김남길은 "괜찮다. 해보면 된다"라며 동생을 위해 응원을 하는 듬직한 보였다.

형의 응원에 고규필은 완벽한 코너링으로 요트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항해는 남해 매물도까지 총 거리 236km를 20시간 동안 가야 하는 것.


야간 항해를 하던 고아성은 "내 인생에서 본 풍경에서 3위 안에 든다. 1위는 몽골 고비사막이다"라고 말하며 야간 항해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웅은 "오대환과 무슨 작품했었냐"라고 물었고, 직접 영상통화를 걸었다. 오대환은 영상통화가 연결되자 "야간 낚시 간 거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남길을 새벽 불침번을 위해 잠시 휴식을 하러 침실로 이동했다. 이때 박성웅의 가족들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박성웅은 "야간 항해는 처음인데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벰버들은 야간 항해 속에 속 깊은 얘기를 시작했다. 박성웅은 "얼마전 공황장애가 왔다. 난 그럴게 올 줄 몰랐는데 그게 오더라. 막 사람을 찌르고 이런 역을 5개월을 하다가 보니까 그게 오더라. 정신과 의사에게 약을 처방 받았는데 아내에게 건내며 '나 못 먹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고 버티기 시작한게 5~6개월됐다. 김남길이 이걸 제안 했을 때 가면 힐링을 하겠구나했는데 멀미만 한다"라며 웃었다.

박성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5개월을 쉬었다. 이 프로를 하면 힐을을 할 것 같았다. '바닷길 선발대'하면서 완전히 이제 떨쳐버린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고규필은 고아성에게 "야간 항해하면서 별을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구름 때문에 아쉬운 풍경을 토로했고, 이때 김남길이 등장해 "두 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하긴 싫었는데"라며 웃었다.

세 사람은 "별을 보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라며 구름에 가려진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때 구름이 걷히고 쏟아질 듯한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누워서 별 구경을 시작했고, 김남길은 "현실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고규필은 "진짜 좋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일출을 보기 위해 잠과의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 세 사람은 연속으로 하품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무서운 이야기로 잠을 쫓기로 했다. 하지만 고규필의 말투 때문에 고아성은 웃기 시작했고 결국 무서운 이야기는 웃긴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고규필은 결국 일출 30분 전에 잠 때문에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남길과 고아성만 일출을 위해 버티기 시작했고, 일출이 시작되자 "이게 잠을 안 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특권 같은 거다"라며 일출을 보며 감동했다.

한숨 자고 나온 박성웅은 바람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김남길과 돛을 내리기 시작했다. 흐릴 것 같던 날씨는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박성웅은 "여기와서 보니까 뭘 그렇게 바쁘게 살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여행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모든 멤버들이 일어났고, 아침은 김남길이 토스트를 준비했다. 이때 조타석에 있던 고규필을 주방에 있던 김남길에게 다가가 "이게 무슨 냄새냐. 놀라서 내려왔다"라고 말해 김남길을 웃겼다.

멤버들은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앵커를 내리고 스노클링을 즐기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고규필이 입수했고, 이어 고아성도 입수했다. 고아성은 "스노클링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물에 처음 입수하는 순간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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