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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보아가 한층 깊어진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가운데 조보아는 흡입력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생 캐릭터인 아음을 꽉 채웠다.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와 아름다운 비주얼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현생의 지아와 닮은 듯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왕에게 버림받은 자식으로 살아가는 중에도 궁핍한 백성들의 삶을 고하고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결심은 당당하면서도 거침없는 지아와 닮은 듯했으나 섬세한 표정과 눈빛 연기, 밀도 높은 감정 처리로 오랜 시간 살아온 구미호나 다른 설화 속 인물들과는 다른 캐릭터 변주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렇게 변주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조보아가 출연하는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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