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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올겨울 개봉한다. 지난 2018년 2월 미투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오달수가 논란 전 촬영된 작품으로, 약 3년 만에 개봉일을 확정한 것.
특히 도청기를 설치하고, 타깃의 정보를 모으고, 조심스럽게 창 밖을 주시하는 대권(정우)의 모습과 도청팀의 암호 해석 1인자 동식(김병철)이 자신 있게 엉터리 암호 해석을 내놓는 장면들만 보아도, 좌천위기를 탈출해야 하는 도청팀의 고군분투를 미리 볼 수 있다. 특히 1차 예고편의 마지막 쿠키 영상 부분에서 옆집 막내 예준(정현준)과 마주하고 당황한 도청팀이 성대모사를 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도청팀이 발각 위기 때마다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웃사촌'은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7년 만에 두 아빠의 교감과 공감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섬세하게 만들어냈다. 더불어 '재심' '히말라야'를 통해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우가 영화의 중심축으로 다시 한번 인생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했고 '7번방의 선물'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겨울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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