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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부의 세계'는 현실적, 우리는 판타지성"
이어 근느 "반전이 많은 드라마라 스포일러를 말해야할지 고민이다. 부부이야기이기 때문에 '부부의 세계'와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부의 세계'는 굉장히 현실적이라 너무 재미있지만 괴롭기도 했다. 우리는 같은 부부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판타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한 주부의 입장에서 이렇게 해보고 싶다고 상상만하는 것을 이뤄주는 판타지가 있어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평소에 못하고 사니까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도 촬영을 다녀오면 몸은 피곤한데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간다"고 웃었다.
'내아내'는 '평범한 아내가 납치를 당해 사라졌다'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과 목표 의식을 뚜렷이 지닌 등장인물들이 미스터리 납치극 내외부에서 활약하며 갈등을 엮어내고 사건을 풀어나간다. 사건의 내막과 범인의 패를 미리 노출시키는 '나의 위험한 아내'만의 독특한 전개력이 추리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것. 더욱이 이를 군더더기 없이 그려내는 스피디한 연출력,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 그리고 허를 찌르는 상상력, 반전과 이변이 속출하는 치밀한 스토리 라인까지, 보는 이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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