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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현우가 무소유 힐링남으로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고은아는 어머니와 현실 모녀 케미를 전해 추석 안방 웃음을 선사했다.
지현우의 집은 극강의 미니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옷장은 텅 비어있었고, 집안 곳곳은 철학책, 인생 지침서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지현우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역시 플립폰이었다. 매니저는 "600만 원짜리 기타가 현우의 인생에서 산 가장 비싼 물건"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현우의 혹독한 자기 수련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책에서 수집한 명언을 노트에 옮겨 적은 뒤, 명언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좌뇌, 우뇌를 모두 발달시키기 위해 대본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번갈아 필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현우는 매니저와 함께 산속 절을 찾아 명상으로 마음을 다졌다. MC들은 "집에서 지현우 영상만 보고 싶을 정도로 힐링된다"고 말했다.
대망의 베드신 촬영 당일. 지현우는 촬영장에서 폭풍 근육 운동에 돌입했다. 아령, 철봉 등 본격적인 운동기구까지 총동원했다. 뒤이어 드러난 지현우의 근육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CG로 빚어낸 듯 완벽한 식스팩이 MC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촬영 직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은 지현우는 김소은과의 베드신 촬영에서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도플갱어급 닮은꼴 어머니와의 왁자지껄 한가위 일상을 공개했다. 동생 미르조차 "고은아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똑 닮은 어머니의 외모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고은아의 방에서 고은아 특유의 사과머리와 제2의 피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홈웨어까지 맞춰 입은 고은아 어머니의 모습. 고은아의 매니저이자 친언니 방효선은 "효진이 미래를 스포일러 당했다. 엄마는 고은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화통하고 후진이 없는 스타일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 모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화통한 성격마저 닮았다. 어머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특히 고은아 어머니의 과거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스포츠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이 레전드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 화끈한 방가네 가족의 한가위 모습이 안방을 웃음과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24회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3.2%(1부), 3.5%(2부)를 기록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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