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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양동근이 결혼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닥터 장은 똘끼 넘치는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처음에는 흥신소를 운영하며 불륜 현장을 포착하는 게 주된 업무였으나 미스터리한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수상한 행적을 파헤쳐달라는 소희의 의뢰를 받아 그녀의 남편이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린다.
이날 양동근은 아내와 결혼으로 인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는 더욱더 내성적이고 표현도 잘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는 그는 "하지만 그건 혼자 살때의 성격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도 사실 와이프에게 말이 없고 재미없다고 많이 혼났다"고 입을 열었다.
양동근은 "이제 저를 위한 삶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게 오히려 제가 새로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결혼이 저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새로운 삶을 준 것 같다. 예전의 양동근은 없어진 셈이다. 예전의 나를 많이 버렸다"며 웃었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CO(주)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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