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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속 배수지와 강한나, 남주혁과 김선호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이 베일을 벗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먼저 서달미와 원인재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알아온 듯 친근하면서도 어딘지 모르는 신경전이 느껴진다. 서달미를 본 원인재는 "지금 네 처지가 어떤지 빤히 보이네"라고 속에 뼈가 담긴 말로 조소를 짓고 있어 시작부터 스파크가 튄다.
이에 발끈한 서달미 역시 지지 않으려는 듯 이글거리는 눈빛과 함께 여유 만만한 미소를 보인다. 또 대뜸 "도산이랑 같이 갈게"라며 제 편이 되어줄 '멋진 첫사랑' 남도산을 언급하며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곧바로 이를 후회하는 리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똑 닮은 승부욕을 가진 두 사람 서달미, 원인재의 팽팽한 대립각이 예고된 가운데 도산과 한지평의 만남에서는 어설프고 수상쩍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남도산은 서달미가 자신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들을 들고 "이게 다 뭐에요?"라며 어리둥절한 상태에 빠졌다. 한지평은 그런 그에게 "진짜 황당하겠지만, 편지 속에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는 예상치 못한 부탁을 건넨다. 이를 듣고 사고가 멈춘(?) 남도산과 "어떡하지, 당신?"이라며 걱정만 한아름인 한지평, 벌써부터 폭소 케미를 자랑하는 두 남자가 어떤 작전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성공을 해야 달미가 실망을 안 하거든"이라며 의미심장한 포부를 드러낸 남도산과 "걱정마세요. 전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 없으니까"라면서 확신에 가득 찬 서달미의 말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서달미와 원인재, 남도산과 한지평 네 명의 청춘이 과연 어떤 사연으로 얽히고설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게 될지 오는 10월 17일 토요일 밤 9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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