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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완치→'더 배트맨' 촬영 재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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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린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다행히 바이러스를 완치하고 영화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로버트 패틴슨의 신작 '더 베트맨'(맷 브리스 감독)의 촬영이 영국에서 재개된 소식을 보도했다. '더 베트맨'의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역시 "제작진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격리를 마치고 최근 영국에서 촬영을 재개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로버트 패틴슨은 이달 초 '더 베트맨' 촬영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워너브라더스는 "'더 베트맨' 제작 과정에서 한 멤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정해진 방역 방침에 따라 격리 중이다"며 촬영이 중단된 상황을 전했는데, 워너브라더스가 언급한 제작진이 로버트 패틴슨으로 알려지면서 할리우드가 다시 한 번 발칵 뒤집어졌다.

'더 배트맨'은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이밖에 앤디 서키스, 조 크라비츠, 제프리 라이트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알리며 2021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당초 2021년 6월 개봉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한 뒤 3월 리버풀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었던 '더 배트맨'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지난 1일 어려운 상황 속 촬영을 재개했지만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촬영이 중단됐고 최근 코로나19 완치에 성공한 로버트 패틴슨이 다시 현장에 복귀하면서 '더 베트맨'의 촬영이 영국에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로버트 패틴슨은 '더 베트맨' 복귀 소식과 더불어 지난 16일에는 여자친구인 모델 겸 배우 수키 워터하우스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런던의 한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또 키스를 하는 등 평범한 연인처럼 행복한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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