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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맛남의 광장' 블랙핑크 지수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농벤져스를 웃게 만들었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농협을 방문, 저장고에는 무려 45톤의 재고가 쌓여있었다. 또한 개인 농가에도 몇 톤 씩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시래기는 삶고 불리기까지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차 시래기를 찾지 않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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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요리 보조로 나선 '요린이' 지수는 파 썰기부터 시래기 썰기에 도전, 양세형의 도움을 받아 미션에 성공했다. 또한 지수는 시래기 밥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백종원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며 사랑스러운 예능감도 뽐냈다.
지수의 초긍정 마인드도 빛났다. 시래기 요리 대결에서 김희철과 지수가 팀을 이룬 가운데 두 사람은 시래기 수프에 도전했다. 지수는 김희철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요리를 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지수가 레시피와 달리 우유 한 통을 다 넣어야 한다고 한 것. 레시피에는 우유를 적당량 넣어가며 다른 재료들과 섞이게 해준다고 적혀 있었다. 당황한 김희철은 인공호흡을 시도, 반면 지수는 "버터도 더 넣자. 최고의 스프가 될 것 같다. 좋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며 위기에도 초긍정 마인드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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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만에 완벽하게 녹아든 '요린이' 지수의 매력에 다음주를 더욱 기대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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