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악의꽃' 김지훈, 60분 집어삼킨 '역대급 살인마'…사망 엔딩과 함께 시청률도 터졌다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18 11:3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지훈이 마지막까지 열연하며 '악의 꽃'을 백희성으로 꽉 채웠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백희성(김지훈)이 도현수(이준기)와 대립,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희성은 도현수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던 중, 염상철(김기무)을 만나 돈을 건네고 정미숙을 건네 받았다. 백희성은 도민석(최병모)의 지하실에 갇혀 있는 정미숙을 보고 "아무리 도망쳐도 나를 피할 수 없다. 이게 당신 운명이다"라며 위협을 가했다. 정미숙은 자신이 도민석의 공범임을 알고 있는 피해자이자 생존자이기 때문.

하지만 염상철이 건넨 열쇠는 맞지 않았다. 도현수가 미리 세운 계획에 걸려든 것. 도현수는 지하실에서 백희성을 잡을 기회를 노렸고 뒤에서 목에 줄을 감아 공격했고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였다. 백희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누군지 궁금했지"라며 도현수를 도발했다.

백희성의 휴대폰을 꺼내려던 도현수는 차지원(문채원)의 신분증을 발견했고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한 도현수는 현실을 부정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던 순간 백희성이 지하실을 탈출했고 도현수는 백희성을 쫓았다.

백희성은 도현수에게 공격 당하면서도 산으로 도망쳤고 결국 절벽까지 내몰렸다. 도현수는 백희성에게 칼을 들었고 백희성은 죽이라 말했다. 그 순간 차지원은 도현수를 말렸고 도현수가 차지원에게 간 순간 백희성은 경찰의 총을 빼앗아 도현수를 쏘고 자신도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김지훈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60분을 백희성으로 꽉 채우며 열연했다. 도현수와 공방에서 대립하는 씬에서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자신이 위협당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은하를 구하려는 도해수의 말을 따라하며 도현수를 도발하는 백희성을 미쳐버린 사이코패스 그 차체로 만들었다.

특히 산에서 도현수에게 쫓기며 절벽까지 몰린 백희성은 김지훈의 연기로 더 입체감이 살아났다. 김지훈은 죽음 직전에도 오로지 도현수를 망가뜨리기만 하면 된다는 백희성의 광기를 열연해 김지훈이 아닌 백희성은 상상할 수 없게 했다. 이를 증명하듯 '악의 꽃'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