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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감독 겸 제작자 윤제균이 휴먼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의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1년 유쾌한 코미디 '두사부일체'를 시작으로 '색즉시공' '해운대' '국제시장' 등 다양한 흥행작의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 특히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와 뜨거운 부성애로 1400만 명의 눈시울을 자극한 '국제시장'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권위 있는 영화제의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휩쓸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윤제균 감독이 다시 한번 제작에 참여해 신뢰감을 높인 '담보'는 휴먼 드라마 명가 JK필름이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은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는 많았지만 '담보'처럼 진심으로 내 마음을 흔들었던 시나리오는 흔치 않았다"며 빛나는 혜안을 가진 그가 '담보'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강대규 감독의 재치와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것이다"고 덧붙여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생기는 변화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는 강대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각박하고 팍팍한 현실에서 '담보'라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물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한 윤제균 감독의 말은 진정성 있는 감동과 힐링으로 극장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할 2020 힐링 무비 '담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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