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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농구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이충희와 배우 최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 이충희는 부캐 '매니저 이씨'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 그는 "(매니저 일이) 아내를 위한 것이지 않나. 같이 해서 내가 도움이 된다 하면 매일 출근이라도 할 수 있다"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취직하자마자 잘릴(?) 뻔한 매니저에서 세상 어디에 없는 남편이 되기까지, '외조의 왕'으로 거듭난 이충희의 색다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노래하는 무대가 처음인 아내를 위해 준비한 이충희의 깜짝 선물도 공개된다. 바로 대세 트롯맨 영탁과 이찬원에게 푹 빠진 아내를 위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마련한 것이다. 이충희는 "작품으로 말하자면 첫 작품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전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인 가수 '홍춘이'를 위해 영탁과 이찬원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도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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