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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짝사랑남으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옹성우의 첫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이수'에 완벽히 녹아든 옹성우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사진작가답게 먼 곳을 응시하는 깊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원시원한 경치와 조화를 이루는 청량한 비주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세상 시크한 이수지만, 경우연(신예은 분)을 바라보는 짙고 따스한 눈빛엔 얼핏 알 수 없는 감정이 스치는 듯하다. 보면 볼수록 알고 싶게 만드는 이수의 매력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이수'는 만인의 최애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학창 시절부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울린 매력남이자, 경우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다. 사진작가로서도 일찌감치 성공한 '영앤리치'로 부족할 게 없는 완벽한 인물. 그러나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에게 받은 남모를 상처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수는 유독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차갑다. 사랑 앞에선 더더욱 이기적이었던 이수는 친구로만 여겼던 경우연을 신경 쓰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를 마주한다. 옹성우는 이수의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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