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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파워에 힘입어 가요계 최대 공룡으로 우뚝섰다.
SM의 상반기 매출액은 약 2842억원, 영업이익은 약 64억원을 기록했다. JYP는 매출액 약 639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달성했다. YG는 매출액 1080억원, 영업손실 2억원에 그쳤다. 매출액 규모로도, 영업이익 면에서도 빅히트는 SM JYP YG를 크게 앞서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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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빅히트는 아티스트 라인업의 확장을 도모한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이달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한다. 또 4분기 멤버들이 오래 공을 들인 새 앨범을 발표, 10월 온오프라인 공연 'BTS 맵 오브 더 솔 : 원'까지 개최하며 쉼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또 Mnet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될 보이그룹이 올해 데뷔하고, 2021년 쏘스뮤직과 합작한 걸그룹을, 2022년 또 다른 보이그룹을 내보내며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고히 한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는 콘텐츠 파워 하우스로서 본질인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훌륭한 아티스트를 발굴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 없이는 아무리 탄탄한 사업체라도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티스트 라인이 풍성해지면서 성과도 대단했다. 멀티 레이블 체계를 앞으로도 계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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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는 단순히 여러 서비스와 팬덤 활동이 이뤄지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아티스트와 팬덤, 콘텐츠와 서비스가 집약되고, 멤버십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 등으로 생태계를 공고히 지속하며 새로운 콘텐츠와 팬덤 활동이 쌓이고 이종 산업간의 융헙과 시너지가 더해지며 확장되는 구조를 갖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6월 진행한 방탄소년단의 온택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 75만 6천여 명을 기록해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에 올랐다.
윤 CEO는 "티켓 구매 부스, 상품 판매 부스, 공연장과 관람석 등을 오프라인 대형 스타디움에서 플랫폼 위버스로 그대로 옮겨왔다"며 "'방방콘 더 라이브'는 공연 관람, 티켓과 공식 상품 구매, 응원봉 연동까지 모두 위버스에서 진행했다. 이는 빅히트 생태계 안에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언택트 시대에는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빅히트는 더 좋은 콘텐츠로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커넥트'(Connect)에 집중해 레이블과 사업 모두에서 진화한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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