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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액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이 남, 북, 미 각국의 정상을 꼭짓점으로, 각국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영부인(염정아), 국무총리(김용림), 안보실장(이재용), 국방부장관(안내상)은 북, 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던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는 사람들의 관계도를 완성한다. 평화협정이 연기되자, 걱정을 하는 남편 곁에서 함께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영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든든한 동반자이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대통령과 함께 북,미 평화협정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기 위해 노력했던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 그리고 쿠데타로 인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부재할 당시, 급변하는 국외 정세와 대통령의 안위를 침착하게 책임졌던 국무총리는 단단한 대한민국의 내실을 보여준다.
'미국을 더 위대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배치된 미국 측의 인물관계도는 스무트 대통령을 정점으로, 인질이 된 대통령의 안전을 걱정하는 각료들에게, 발 빠르게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군사적 행동을 명하는 미국 부대통령(크리스틴 댈튼). 그리고 부통령의 명령에 따라 북을 타격하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을 제안하는 미국 국방부장관(콜비 프렌치)의 공존으로, 냉전의 섬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으로까지 번질 것을 예고해 긴박감을 고조시킨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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