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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월 이후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국내 영화계 '흥행 백신' '흥행 수혈'에 나선 '반도'는 이 기세를 몰아 개봉 4일 차였던 지난 18일 마의 '100만 돌파'를 성공했고 이어 개봉 7일 차인 오늘(21일) 200만 기록을 찍으며 파죽지세 흥행 가속을 올렸다. '반도'의 200만 돌파 기록은 국내의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의미를 더했다. '반도'에 앞서 지난달 24일 먼저 개봉한 또다른 좀비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200만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반도'가 개봉하면서 흥행세가 주춤해 결국 코로나19 시국 속 '200만 크라운'은 '반도'가 먼저 차지하게 됐다.
영광의 '반도'는 이제 손익분기점(BEP)인 250만 고지를 정조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총 제작비 190억원이 투입된 '반도'는 애초 530만명의 손익분기점이 계산되지만 완판과도 같은 전 세계 190여개국 선판매 수익으로 제작비의 절반에 가까운 수익을 회수하면서 손익분기점이 250만명으로 대폭 낮아졌다. 200만 기록을 돌파한 '반도'는 이번주 손익분기점인 2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흥행 수익으로 남은 제작비 역시 모두 회수하며 흥행 꽃길을 걷게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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