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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비밀의 숲2'가 수사권 논쟁의 대척점에서 첨예한 대립을 펼칠 검경의 수장, 경찰 전혜진과 검사 최무성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무성은 최빛과 대적하게 될 형사법제단 부장검사 '우태하' 역을 맡는다. 지방지청에서 시작해 남들보다 빠르게 수도권에 입성한 태하는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노른자위 요직만 골라 섭렵해온 엘리트 귀족 검사. 현재는 대검에 깃발을 꽂아 웬만한 지방검찰청 지검장보다 입김이 센 대검 형사법제단 단장직에 자리하고 있다. 우람한 몸집과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면서도, 여유로움까지 배어 나오는 까닭이다. 그런 태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최전방에서 그 동안 유지해온 검찰의 고유한 수사권 사수에 나선다. 그 어느 것도 빼앗길 수 없는 태하는 어떤 방법으로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갈까.
'비밀의 숲2'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이란 사안을 핵심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최빛과 우태하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그런데 전혜진과 최무성의 캐스팅이 신의 한 수라 여겨질 정도로 두 배우가 검경의 수장으로서 존재감이 확실한 연기를 보여줬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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