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기대작인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미국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테넷'의 무기한 개봉 연기 소식에 할리우드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텐트폴 영화의 개봉이 계속 연기된다면 할리우드는 고사 상태에 직면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버라이어티는 '테넷'이 북미가 아닌 해외 다른 국가에서 먼저 개봉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라더스의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테넷'의 공개에 대해 워너브라더스가 여러 계획을 갖고 있다. 전통적인 개봉(북미 선개봉)과 다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미국 시장이 아닌 유럽 및 아시아에서 '테넷'을 선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하고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