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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해피엔딩 오페라들이 온다.
먼저 오페라극장에는 질투와 암투, 죽음이 드리워진 이야기가 아닌 유쾌하고 즐거운 세 편의 사랑 이야기가 찾아온다.
한국 서정 오페라부파의 탄생을 알린 '천생연분'은 오페라 어법에 판소리 어법과 전통 장단으로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오페라를 만들어낸다. 이번 무대는 2014년 개작된 '천생연분'이 아닌,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 초연작 버전을 토대로 초연 때의 '한국적 오페라'의 감동을 다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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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슈즈'는 작곡가 전예은이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각색한 이야기에 신선한 음악을 담은 창작 오페라다. 원작과는 달리 20년 전 마을에서 쫓겨난 마담 슈즈라는 인물이 다시 돌아와 자신을 버린 목사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그의 딸 카렌에게 접근하며 새로운 오페라가 펼쳐진다.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낸 '레드슈즈'는 페스티벌의 10년 역사에서 첫 초연작이다.
입장권은 각각 1만원~15만원(오페라극장), 2만원~7만원(CJ토월극장)이고, 릴레이 할인 30%. 가족패키지 25% 등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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