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천호진의 애틋한 가족애(愛)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적셨다.
또한 오랜 수소문 끝에 자신의 동생을 데려간 스님이 평소 다니던 절의 용광스님임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세상을 떠나신 터. 그에게 더 이상 동생의 행방을 물을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계속해 엇갈리는 송영달과 강초연(이정은)의 운명은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모습은 기분 좋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남들의 눈을 피해 병원 옥상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시간을 맞춰 함께 퇴근하는 두 사람의 달콤한 순간들이 그려진 것. 이들은 때로는 티격태격하며, 때로는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드러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상황을 모르는 송다희는 갑자기 애틋해진 윤재석과 지원의 사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원이 자신에게는 연락하지 않고 윤재석에게만 전화하는가 하면, 다정하게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것.
방송 말미에는 홍연홍이 송영달과 강초연이 남매임을 알고 충격에 빠져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송영달이 술에 취해 바닥에 떨어트리고 간 지갑에서 앞서 강초연이 가족사진이라고 보여줬던 사진이 나온 것.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송영달과 가족사진을 번갈아 보는 홍연홍, 더 이상 시장 상인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어 시장을 뜰 것을 다짐하는 강초연의 모습이 교차되며 역대급 엔딩을 완성 시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