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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밤'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초반 월급 60만 원을 받고 일했으며, 신현준이 스타덤에 올랐음에도 월급은 그대로였고 나중에 월급 대신 수익의 10분의 1을 받기로 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이 없다는 이유로 신현준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신현준 어머니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자 신현준 측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자신 역시 김 대표에게 서운한 점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재 신현준의 소속사 대표는 "김 대표는 타 매니저 월급을 갈취한 사람으로 적반하장식 폭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또 다른 매니저는 자신도 신현준에게 김 대표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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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자를 보고 화가 났다. 감기에 걸려서 옮길 수도 있으니까 마스크를 착용했다. '약 먹고 건강 잘 챙겨라'고 하셨던 분인데 뒤로는 뒷담화를 한거다. 그 부분은 많이 실망했다"고 했다. 전 매니저는 "현준이 형 같은 경우는 매니저들한테 좀 박한 거 아닌가 싶다. 다른 스태프들한테는 정말 잘하시는 분인데, 동생처럼 느꼈던 것 같다. 자기가 뭐라고 하면 다 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또한 신현준 어머니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장 심부름도 보고 동네에게 이것저것 찾아와라. 자기 데리러 와달라 이것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는 "복지나 4대 보험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안 된다고 해서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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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대표는 신현준 측 입장에 "가족을 언급한 부분이 황당하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신현준씨의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에게 전화 한 일은 단 한번도 없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신현준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신현준 측은 "계약서도 없고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 대표는 최근 신현준의 과거 프로포폴 의혹 재수사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에 신현준 측은 "정당한 치료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양 측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실에 궁금증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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