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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동상이몽2'에 10개월만에 컴백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도 오랜만에 돌아와 리즈 시절을 찾아 추억을 더듬으며 거품키스를 재연했다.
'동상이몽' 출연 당시 분내가 풀풀 나던 갓난 아기였던 둘째 딸은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하더니 못본 사이에 말을 또박또박 하는 4살로 폭풍성장했다. 백설공주 옷을 입고 좋아하던 큰 딸 또한 다리가 한층 길어지며 아빠와 똑같이 핸드폰 게임과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어느새 유치원을 나란히 등원하는 자매를 픽업해준 두 사람은 울지도 않고 쿨하게 헤어지는 두 딸의 모습에 당황했다. 집에 돌아온 인교진은 컴퓨터 게임이 아닌 핸드폰 게임에 빠진 상황.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이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인교진 핸드폰에 잠금 장치가 발동됐다. 소이현이 게임 시간을 제어하는 어플을 깔아놓은 것. 인교진은 "지난번에 컴퓨터를 이렇게 하더니 시청자들이 식상해 한다"며 열심히 비밀번호를 풀었다. 비번은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 인교진은 "사람이 너무 단순하다"며 게임 설정을 하루 24시간으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의 만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본 과학실험을 시도한 인교진은 풍선 속에 치약을 넣고 흔들어 거품을 천정으로 쏘아 올려 소이현의 분노를 유발했다.
인교진의 지시대로 아이들은 소이현의 화를 누르기 위해 "엄마 웃어요. 너무 재밌어요"를 영혼없이 내뱉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청소를 깨끗이 하고 아내 화 풀기에 나섰다. 기타를 튕기며 개사한 노래로 소이현의 미소를 유발했다. 소이현은 "다 좋았는데 풍선에서는 진짜 빡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상현은 새로 맡은 드라마에서 '아빠의 리즈 시절로 돌아가는 설정'이라고 설명했고, 메이비는 "지금도 리즈다"라고 남편을 띄워줬다.
윤상현은 "가끔 과거 촬영장을 혼자 가서 산책하곤 한다"고 말했고, 메이비는 "함께 가보자"고 제안했다. 윤상현은 배우 데뷔 전 직접 운영했던 분식집 자리를 찾아갔다. 분식집은 편의점으로 바뀌어 아쉬움을 유발했지만 윤상현의 추억 회상은 계속됐다. 윤상현은 과거 자신이 얼마나 잘생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한 회상을 끝없이 이어가 김구라의 타박을 받았다.
이어진 추억 장소는 김남주와 함께한 '내조의 여왕' 촬영 현장. 옛날 슈퍼 정취가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는 동네에서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와 '내조의 여왕'의 고백신을 재연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상현은 "함께한 여배우들 모두 호흡이 좋았지만, 가장 호흡이 좋았던 여배우는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 씨"라며 "그때 연기를 잘 모르는 저를 잘 이끌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어진 윤상현 추억의 장소는 '시크릿 가든' 속 거품키스 카페. 메이비에게 거품을 많이 묻히라고 한 윤상현은 입술을 과하게 벌리며 박력 키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큰 딸은 아빠와의 거품키스 재연을 철벽으로 거부했고, 둘째딸은 거품 키스 후 휴지로 입술을 닦으며 심기가 불편함을 엿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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