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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신우 감독이 김수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는 문영이가 가장 어렵다. 가끔 작가님이 미울 정도로 어렵고 저도 모르겠는 와중에 이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번 모르겠는 중에 예지 씨와 상의하면서 조금씩 메우고 있는데, 이게 맞는 길인지 틀린 길인지 헷갈리지만, 고민을 하다가 문영이가 갖춰야 하는 여러가지가 있다. 강한 겉모습과 속마음은 다른 복합적 캐릭터다. 되게 여성스러우면서 남성적으로 보이고 복잡한 중에 서예지 씨를 보고 '얘지' 싶었다. 김수현 씨는 사실 딱히 이유라는 것이 없다. 김수현을 캐스팅하는데 이유가 있다면 이상할 거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칭찬까지 받은 바. 박신우 감독은 "저도 얻어 걸렸다.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 첫 정식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하며 화제를 모은 김수현은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문강태의 고단한 삶을 담아낼 김수현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김수현과 힐링 로맨스 호흡을 맞출 서예지는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할을 맡았다. 완벽한 지성과 미모와는 달리 반사회적 인격 성향으로 돌발행동을 일삼아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안하무인 고문영의 치명적 매력을 선보일 서예지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KBS2 '저글러스'의 조용 작가가 갱을, 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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