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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욕설·비방, 제말 그만"…'런닝맨', 전소민 향한 도 넘은 악플에 게시판 폐쇄 '초강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0 10: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BS '런닝맨' 측이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으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며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런닝맨' 라이브 채팅 서비스도 사라졌다.

'런닝맨' 측은 출연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게시판에는 전소민을 향한 악성 댓글이 게재된 바 있다.


앞서 전소민은 지난 3월 '런닝맨' 촬영 중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에 입원, 잠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전소민의 남동생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악성 댓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전소민은 회복 후 지난달 24일 '런닝맨'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방송 직후 사칭 피해를 토로했다.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 톡 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며 "사칭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며 호소했다.

그리고 전소민은 두 달만인 지난달 31일 '런닝맨'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게시판에는 전소민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이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전소민을 보호하고자 게시판 폐쇄를 결정했다.

전소민은 지난 2017년 양세형과 함께 '런닝맨'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전소민은 남다른 활약을 하며 '런닝맨'에 적응했지만, 일부 해외 팬들은 전소민이 원년 멤버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속해서 악플을 달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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