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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호의 첫 공식대회 출전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드디어 FC슛돌이의 공식 대회 첫 예선 경기 당일이 왔다. 이영표 감독은 김종국에게 선수들 워밍업을, 양세찬에게 선수들 교체 임무를 부여했다. 심판 항의를 누가 담당할지 이야기가 나오자, 이영표는 "내가 리스펙트 캠페인 홍보대사"라고 말하며 심판 항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리스펙트 캠페인은 축구장 내 폭언과 폭력 문화를 없애고 서로 존중하자는 캠페인.
그러나 이영표는 경기가 시작되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슛돌이들의 첫 번째 상대는 2019년 원주시 축구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원주 상지 FC'였고,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영표는 FC슛돌이의 경기에 완벽 몰입, 상대팀의 볼을 인정하는 심판에게 항의하며 앞서 자신이 했던 말을 뒤집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문성은 "(이영표 감독) 좀 말려주세요"라고 말했고, 이영표는 "아 맞다, 나 리스펙트 홍보대사였지"라고 현실 자각 타임을 갖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이와 함께 FC슛돌이의 첫 승을 향한 간절함은 더욱 커졌다. 예선을 통과하려면 다음 경기에서 꼭 승점이 필요해진 상황. 이영표는 특단의 조치로 "1골 넣을 때마다 소시지를 사주겠다" 슛돌이들에게 약속을 내걸었다. 과연 소시지의 힘이 발휘될 수 있을지, FC슛돌이의 다음 예선전 경기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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