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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강예빈이 결혼에 대한 소망을 솔직히 전했다.
극중 강예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완벽 미녀 묘령 역을 맡았다. 언제나 쿨 하고 자신만만해 보이지만 사랑과 남자에 대한 남모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인물. 첫사랑의 실패로 아픔을 겪고 있는 영석과 함께 모텔 투어 여행을 함께 하면서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고 아픔을 치유해 간다.
이날 강예빈은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춘 오희중에 대해 "희중가 굉장히 예의가 바르고 연기도 열심히 하는 친구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두 살 밖에 안 어린데도 굉장히 어린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기까지 있더라.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더욱 부담없이 느낌이 들었다. 아내에게도 굉장히 잘하는 친구다"고 말했다.
강예빈만의 결혼관을 묻자 "저는 사랑할 때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화목한 가정을 추구하고 싶다. 결혼을 한다면 일을 접어두고 가정에 집중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데 다가와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연애를 하면 당당하게 다니고 싶다. 요새는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예능도 많지 않나.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그렇것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했던 것 처럼 아직도 이상형이 가수 김종국이냐고 묻자 "이제 다 필요없다. 이제는 그런거 다 필요 없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이어 "오히려 몸 관리를 너무 하는 사람은 이제 필요할 것 같다. 다만 정말 순수한 사람이었으면 좋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예쁘게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결혼 상대와 이상형은 좀 다른 것 같다"며 "젊었을 때는 사랑이 모험이라 생각해도 맞는 것 같다. 모험을 해서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는 모험만 해서는 가정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애 완전 정복'은 김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예빈, 오희중, 신새롬 등이 출연한다. 6월 중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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