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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뽕숭아학당' 임영웅, 백지영과 레전드 듀엣→트롯맨F4 '발라드·댄스' 정복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00:0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뽕숭아 학당' 트롯맨 F4가 백지영 레전드와 만나 트롯을 넘어 발라드, 댄스까지 정복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 학당'에서는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본격 첫 번째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맨 F4는 첫 번째 레전드 선생님으로 '가요계의 여왕' 백지영을 초청해 트롯을 넘어 발라드, 댄스까지 정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백지영은 추억의 옛날 교복을 입고 '그 여자'를 부르며 등장했고, 이에 트롯맨 F4는 답가로 'DASH'를 열창, 격하게 환영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트롯맨 F4에게 "너무 잘 논다"고 찬사를 보낸 백지영은 '뽕삘'이 자신의 한 서린 목소리의 원천이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격 수업에 돌입하기 전 백지영은 트롯맨 F4의 기본 성격과 연애관을 배경으로 한 족집게 분석을 했다. 백지영은 "노래 부르는 목소리로 각자의 성격과 연애 스타일 파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트롯맨 F4는 각자 스타일대로 노래를 불렀다.

먼저 백지영은 영탁에게 "자신에 대해서 노련한 분석가 형이다"라며 "그래서 연애할 때도 아무 여자나 만나지 않고 나에게 딱 맞는 운명 같은 여자를 찾는 신중파다. 함부로 대시하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다. 영탁은 순수하지만 너무 밝은 여자를 만나면 안된다"라는 분석을 전했다.

이어 백지영은 발라드를 부른 임영웅을 향해 "여자들이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임영웅 씨가 이미 사랑에 100% 쏟아봤다면, 다음 여자는 힘들 것이다. 영웅씨가 그 여자를 못 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임영웅은 "실제로 연애를 하면 다음 연애까지 텀이 엄청 길다"고 인정했다. 또한 "임영웅 씨는 생갭다 끼 있는 여자 좋아할 것 같다. 처음에는 순하고 참한 여자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부르는 거 보니까 반전 매력 있는 사람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장민호는 "백지영 씨 분석이 정말 맞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백지영은 장민호에게는 "순수함으로 따지면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에서 가장 순수한 사람이다. 연애할 때도 밀당 잘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연상하고 잘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찬원에게는 "톤이 타고난 것 같다"고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처음부터 자기를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변화무쌍할 것 같다. 상대방 취향에 따라서 카멜레온처럼 변할 것 같다. 여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간다"고 분석했다. 백지영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분석에 트롯맨 F4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트롯맨 F4는 브로드웨이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무대가 준비된 공연장으로 향했다. 백지영은 대표곡 '사랑 안해'를 부르며 무대에서 등장,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다.


곧이어 백지영은 '내 귀의 캔디'를 불렀고, 미리 댄스 연습까지 해온 장민호가 '캔디맨'을 자처,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며 백지영과 '어른 섹시美'가 가득한 성공적인 듀엣 공연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이찬원은 백지영의 '봄날은 간다' 가창에 즉흥 피아노 연주를 더하면서 어메이징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백지영은 '화가가 되어라'라는 주제로 특별한 감성 수업을 진행했다. 백지영은 "가수는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다"라며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의 '남다른 한 수'까지 받게 된 트롯맨 F4는 백지영의 주옥같은 명곡 커버부터 콜라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무대 도전에 나섰다.

노래 백일장이 시작됐고, 이찬원은 백지영의 '사랑 하나면 돼'를 불러 4개의 장미를 획득했다. 다음 무대는 영탁이 꾸몄다. 파워풀한 댄스로 포문을 문 영탁은 독기 어린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부담'을 락 버전으로 선보였고, 온몸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영탁의 무대는 백지영을 무릎 꿇게 만들어 지켜보는 모든 이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 장민호는 화려한 댄스와 함께 '새드 살사'를 열창해 장미꽃 4개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트롯 히어로' 임영웅은 '총 맞은 것처럼'으로 발라드에 도전했다. '감성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임영웅은 극강의 절절함을 뿜어내 무대를 지켜보던 백지영을 울컥하게 했다. 결국 임영웅은 올장미를 받았고, 백지영과 환상적인 '잊지 말아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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