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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뽕숭아 학당' 트롯맨 F4가 백지영 레전드와 만나 트롯을 넘어 발라드, 댄스까지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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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백지영은 영탁에게 "자신에 대해서 노련한 분석가 형이다"라며 "그래서 연애할 때도 아무 여자나 만나지 않고 나에게 딱 맞는 운명 같은 여자를 찾는 신중파다. 함부로 대시하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다. 영탁은 순수하지만 너무 밝은 여자를 만나면 안된다"라는 분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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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롯맨 F4는 브로드웨이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무대가 준비된 공연장으로 향했다. 백지영은 대표곡 '사랑 안해'를 부르며 무대에서 등장,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다.
곧이어 백지영은 '내 귀의 캔디'를 불렀고, 미리 댄스 연습까지 해온 장민호가 '캔디맨'을 자처,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며 백지영과 '어른 섹시美'가 가득한 성공적인 듀엣 공연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이찬원은 백지영의 '봄날은 간다' 가창에 즉흥 피아노 연주를 더하면서 어메이징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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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남다른 한 수'까지 받게 된 트롯맨 F4는 백지영의 주옥같은 명곡 커버부터 콜라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무대 도전에 나섰다.
노래 백일장이 시작됐고, 이찬원은 백지영의 '사랑 하나면 돼'를 불러 4개의 장미를 획득했다. 다음 무대는 영탁이 꾸몄다. 파워풀한 댄스로 포문을 문 영탁은 독기 어린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부담'을 락 버전으로 선보였고, 온몸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영탁의 무대는 백지영을 무릎 꿇게 만들어 지켜보는 모든 이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 장민호는 화려한 댄스와 함께 '새드 살사'를 열창해 장미꽃 4개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트롯 히어로' 임영웅은 '총 맞은 것처럼'으로 발라드에 도전했다. '감성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임영웅은 극강의 절절함을 뿜어내 무대를 지켜보던 백지영을 울컥하게 했다. 결국 임영웅은 올장미를 받았고, 백지영과 환상적인 '잊지 말아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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