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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재홍(34)이 "'킹텀 시즌2' 특별출연, 그 열기 무시무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냥의 시간'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안재홍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극 중 부모가 없는 대신 세 친구 준석(이제훈),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를 유일한 가족으로 여기며 그들과 관계된 일이라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나서는 의리의 장호 역을 맡은 안재홍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머리카락과 눈썹 삭발 및 탈색은 물론 몸에 타투를 새기는 등 기존의 모습과 180도 다른 이미지로 '사냥의 시간'을 이끈다.
그동안 tvN '응답하라 1988'의 김정봉, KBS2 '쌈, 마이웨이'의 김주만, JTBC '멜로가 체질'의 손범수 등에서 보여줬던 친근하고 코믹한, 또 귀엽고 편안한 모습을 선보인 안재홍은 '사냥의 시간'에서 전혀 다른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실제로 JTBC 예능 '트래블러' 촬영차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한 맥주 펍에서 종업원이 넷플릭스에서 나를 봤다고 하더라. 그때는 '킹덤2'가 오픈을 안 했을 때였다. 지구 반대편에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나를 알아 봤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고 웃었다.
그는 '킹덤3' 출연에 대한 기대에 "'킹덤' 시리즈를 팬으로서 너무 기대하고 있다. 이후 출연은 나도 궁금하다"며 "'킹덤2' 촬영장을 잠깐 갔는데 그 열기가 정말 굉장하고 대단했다. 당시 '멜로가 체질'을 촬영할 때였는데 '멜로가 체질' 촬영이 없을 때 '킹덤' 촬영장에 갔다. 너무 상반된 촬영장이 낯설기도 했다. '굉장하다, 이 현장' '무시무시하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가세했고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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