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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에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하이바이, 마마!' 최종회에서는 자신이 귀신으로 돌아가야만 딸 서우가 귀신을 보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꺼이 희생하는 차유리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죽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하지만 이내 겸허히 이별을 준비하며 굳세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차유리는 삶의 이유이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서우와 아름답게 이별하며 안방극장을 펑펑 울렸다. "다음 생에도 꼭 엄마한테 와"라고 딸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차유리와 꼭 안아주며 "잘 가, 엄마"라고 말하는 서우의 모습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두 모녀의 사랑이 가슴 뭉클한 결말을 완성했다.
이어 "'하이바이,마마!'는 차유리의 모성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담아내 제게 깊은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에게도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차유리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행복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희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기며 진정성 가득한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 가는 배우 김태희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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