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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얼굴만 '천재'가 아니었다. 무엇이든 잘하는 차은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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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단계는 현장실습이었다. SBS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참여하고 'SBS 8뉴스' 생방생 출연 미션에 도전했다. 기대반 긴장반의 마음으로 들어간 '그것이 알고 싶다' 사무실은 방송국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온갖 범죄 수배자의 몽타주와 취재 자료가 가득했다. 차은우는 제작진에게 취재 비하인드 이야기를 듣는 중에도 쉬지 않고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고, 궁금한 점은 바로 질문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사무실을 둘러보던 중 멤버들은 모델 이영진의 사진을 붙여놓은 책상을 발견했다. 이영진과 공개 열애 중인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의 자리였다. 멤버들은 "다른 PD님들 자리에는 몽타주가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년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을 맡고 있는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오랫동안 무료로 자문을 하다가 최근 출연료를 받기 시작했다는 이수정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에 양질의 자료를 읽고 있다. 자문료는 제가 제작진에게 드러야 할 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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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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