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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라디오 뉴스 발탁"…'집사부' 차은우, 얼굴·능력·열정 3박자 겸비한 '엄친아 끝판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08: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얼굴만 '천재'가 아니었다. 무엇이든 잘하는 차은우였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방송국 24시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일일 제자로 함께한 '얼굴 천재' 차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블라인드 뒤에 있던 차은우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그의 외모에 감탄했다. 이승기는 "잘 생겼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며 감탄했다. 훤칠한 외모 뿐아니라 유창한 영어 자기소개로 멤버들을 또 한번 놀라게 하는가 하면 학창시절 학생회장부터 전교 3등까지 해봤다고 밝혀 '엄친아'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차은우와 함께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SBS 인턴실습에 나섰다. 제작진은 다섯명의 멤버 중 한명만이 신입사원으로 발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 관문은 필기시험이었다. 기출문제부터 쉽지 않은 난이도에 모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차은우는 신에게 주어진 문제는 물론 김동현의 문제까지 맞춰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전원 통과에 한 몫했다.

두번째 단계는 현장실습이었다. SBS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참여하고 'SBS 8뉴스' 생방생 출연 미션에 도전했다. 기대반 긴장반의 마음으로 들어간 '그것이 알고 싶다' 사무실은 방송국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온갖 범죄 수배자의 몽타주와 취재 자료가 가득했다. 차은우는 제작진에게 취재 비하인드 이야기를 듣는 중에도 쉬지 않고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고, 궁금한 점은 바로 질문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사무실을 둘러보던 중 멤버들은 모델 이영진의 사진을 붙여놓은 책상을 발견했다. 이영진과 공개 열애 중인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의 자리였다. 멤버들은 "다른 PD님들 자리에는 몽타주가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년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을 맡고 있는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오랫동안 무료로 자문을 하다가 최근 출연료를 받기 시작했다는 이수정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에 양질의 자료를 읽고 있다. 자문료는 제가 제작진에게 드러야 할 판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도국을 찾아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현우와 최예림 앵커를 만났다. 생방송 뉴스의 참여할 수는 기회가 주어지자 멤버들은 흥분했다. 특히 이승기와 차은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은우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때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칭찬을 받고 갑작스러운 리포팅 미션도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을 발휘했다. 결국 라디오 뉴스 생방송에 함께 할 수 있게 됐고 "목소리가 가장 뉴스톤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은 이승기는 스포츠뉴스 중계에 나서기로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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