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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의 1인 2역 변신, 오늘(20일) 베일 벗는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08: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들고 찾아왔다.

미스터리 환생 멜로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속 주목해야 할 3가지 포인트를 공개한 것.

먼저 첫 번째는 본격적으로 '환생'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세 주인공 모두가 환생한다는 점과 30여년 후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다시 완성하려 한다는 운명적인 서사는 신선한 차별화를 더한다.

또한 1980년대 전생 스토리를 비롯해 극 전체를 관통하는 아날로그 감성과 레트로적 요소 역시 보고 듣고 찾는 즐거움을 예고한다. 진형욱 감독은 이에 대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미술과 로케이션에 신경을 많이 썼고 그런 배경 속에 있는 배우들은 각자의 감정에 집중하는데 포커스를 뒀다. 미술적인 요소, 의상, 분장, 감정들이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시대적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연기 변신과 케미스트리다. 장기용은 숙명을 거부하는 외롭고 쓸쓸한 늑대 공지철과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 진세연은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는 정하은과 뼈 고고학자 정사빈, 이수혁은 순애보 형사 차형빈과 냉혈한 검사 김수혁으로 모두 1인 2역을 연기한다. 두 시대 속에서 헤어스타일, 의상 등의 외형부터 눈빛, 말투까지 변화를 준 세 배우의 열연은 몰입감을 배가, 이들이 선보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와 그 속에 숨어있는 전생과 현생 간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재미다. 1, 2회부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은 심장 쫄깃한 서스펜스를, 세 주인공의 운명적인 만남은 애틋한 멜로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전생과 현생 간 묘한 데자뷔를 일으키는 단서들이 과연 무엇을 가리키는지 함께 추리하고 퍼즐을 맞춰가는 짜릿함은 '본 어게인'을 본방사수 하게 만들 저력이 될 예정이다.

이처럼 놓치면 안 될 매력들로 가득한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바로 오늘(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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